바둑...
바둑을 두면 내 자신의 모습을 더 잘 알게 된다.
어떤 놀이를 했을 때보다 그 모습이 더욱 드러나는 것 같다.
돌을 버리는 방법을 알아야 실력이 늘텐데...
자꾸 욕심을 부린다. 마음을 비우지 못해서 일까.
지고나면 역시 욕심을 부린 흔적만 남는다.
지는 것을 두려워 하지 말자고 되뇌여 보지만,
이기면 이길수록 지고 싶지 않은 마음이 부쩍 부쩍 늘어간다.
벼는 익으면 익을 수록 고개를 숙인다는데,
어째 목이 이리 뻣뻣할까...
by 피아골 | 2008/02/22 01:17 | 생각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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